손 한 뼘 사이즈예요.

제 손은 작은 편인데, 화장품으로썬 작지도 크지도 않은 휴대하기 좋은 가벼운 사이즈입니다.

생각보다 탁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밝아서 놀랐습니다.

보기엔 파운데이션이랑 별 차이 없는 것 같아요. 향도 강하지 않았고요(예전에 써본 비비향이 이상해서 트라우마가)

비비치곤 차단지수도 높고..

에센스라고 하길래 꽤나 묽은 제형을 생각했는데 적당히 쫀쫀하고 발림성이 촉촉하고 좋았어요.

예전에 쓰던 비비는 꾸덕하다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건 역시 에센스비비라는 명칭답게 광도 있는 것 같고, 부드럽고 얇게 발린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파운데이션은 전체적으로 바르면 너무 하얘져서 한톤 낮춰쓰거나 중앙위주로 썼는데

이건 전체적으로 발라도 자연스럽게 피부와 어우려져요.

제가 두껍게 바르는 걸 싫어해서 소량만 콕콕 발라서 더 자연스러웠던 것 같아요.

옅은 잡티는 몇 번 더 올리면 잘 가려져요.

가랄부분은 좀 더 신경써서 올리거나 컨실러는 같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건조하고 각질이 잘 일어나는 타입이라 촉촉한거 아니면 안썼는데

이건 제형에 비해 밀착감있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붉은기도 많이 잡아주고요

비비에 대해 워낙 기대를 안했던지라 전체적으로 기대 이상이였습니다.ㅋㅋ

비비는 파운데이션보다 아래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뭐든지 본인에게 잘 맞는 제품을 찾았느냐 아니냐에 따른 것 같아요. 잘 맞은거 찾으면 그 어떤 제품보다 좋네요.

비비에 대해 인상을 바꿔줄 수 있는 계기를 준 크레모랩에센스 비비!! 감사합니다!!!.